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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성폭행 당했어도 잊어버리는 거야"...중학교 교사 막말 논란 / YTN

2021-03-22 4 Dailymotion

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, 성폭행을 당했어도 잊어야 한다는 등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수업 과정에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는데, 교육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네가 만약 초등학교 때 성폭행을 당했어도 잊어버리는 거야." <br /> <br />"시험보다 오줌을 쌌어도 그건 다 잊어버리는 거야." <br /> <br />대전의 한 공립중학교 교사가 정규 수업시간에 한 발언이라며 교육지원청에 접수된 민원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교사가 교실에서 마스크를 몇 분 동안 쓰지 않은 상태로 말하고 기분 나쁜 사례의 대상으로 학생 이름을 언급했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스포츠계와 연예계 논란과 관련해서도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질투 나서 그런 것이라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수업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올라온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학생들이 올해 목표를 세우고 의지를 다지는 수업 과정이었고, 해당 교사가 새로운 시작을 강조하려고 한 말들이 의도와 다르게 전달돼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에 해당 교사가 혼자 있으면서 마스크를 벗고 있었지만, 수업이 시작되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학교 관계자 : 일단 선생님께서는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그게 아이들에게 전달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충격도 받고 안타깝게 생각하시고…. 아이들이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마땅히 아이들에게 사과하고….] <br /> <br />학교 측은 당시 수업을 들은 5개 반 학생들에게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로 했으며, 교육지원청도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대전의 또 다른 중학교에서는 같은 과목 수업 시간에 교사가 돈을 받고 손님과 잠을 자는 일본 신종직업을 소개해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2222212175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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